볼보 XC60 T8 R디자인, 두 달 탄 소감은...? 혼잣말

작년 12월 17일에 인도 받고 정말 잘 타고 다녔습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RD라 해도 내부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하만카돈 사운드가 음악을 좋아하는 제게 너무나 좋게 다가왔습니다.

그 전에 타던 이름없던 스피커들을 생각하면 정말 천국의 소리였습니다~.

특히, 안전을 위한 볼보의 노력들이 집약되어 있는 여러가지 안전장치들이 더 믿음직스럽게 다가왔습니다.

두 달 동안 타 본 소감은 정말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어 기록해 봅니다.

1. 아이폰 12 프로맥스 무선 충전 안 됩니다.

- 핸폰을 무선충전 패드에 올리면 이물질이 꼈다면서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소나타 차량 무선충전 패드에 올리면 무선충전이 잘 됩니다. 하지만 제 차에서는 안 됩니다. 전화해 보니 이 이슈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달이 되도록 별다른 대책은 없습니다. 제 폰을 바꿔야 하는 걸까요?

2. 신용카드가 아래 슬라이드 사이로 빠져버립니다.

- 햄버거 드라이브스루에서 음식값을 계산하고 무심코 아래 수납 슬라이드 위에 내려놓다가 틈 사이로 신용카드가 들어가 버렸습니다. 아니, 이럴수가... 정말 황당합니다. 이미 여러분들이 그런 경험을 하셨더군요. 결국 어딘가를 뜯어서 신용카드를 되찾아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볼보의 속살을 볼 수 있어 행운인 걸까요?

3. 전조등 기능 문제 발생
- 야간에 운전을 할 때, 능동형 전조등(?)을 작동시키면 정말 열 일을 합니다. 롱빔을 쐈다가 차가 오면 내리고, 또 없으면 멀리 볼 수 있도록 라이트를 쏴주고, 앞차 눈부심 방지를 위해 측면으로 빛을 쏘기도 하는 등 말이죠... 하지만, 2달만에 그런 기능이 멈춥니다. 예약을 잡는데 1주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다른 회원분들의 의견으로는 업데이트를 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걸 1주일 이상 기다렸다가 서비스센터에 가서 받아야 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테더링으로 LTE이상의 스마트폰으로 기기에 접속해서 다운받아 설치하고 볼보망을 통해 점검하는 게 진정 어려운 일일까요?

4. 어댑티드 크루즈 콘트롤

- 전조등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 하루 지나자 이번엔 어댑티드 크루즈 콘트를이 문젭니다. 문제는 간단합니다. 앞차가 멈출 때 서서히 같이 멈추다가 속도가 0이 되면 갑자기 '취소'의 경고음과 함께 앞으로 이동한다는 것이죠. 깜짝 놀라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이것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5. 평행 주차에서 나가지 못해 갇힘

- 오늘 을지로에 다녀왔습니다. 평행주차를 하고 일을 본 후 돌아와 나가려고 하는데 차가 D에서 P로 체결해 버립니다. 엑셀을 밟아도 rpm만 올라가고, 차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D로 다시 바꿔도 바로 P로 돌아와 버립니다. 화면에서 안전을 위한 기능들을 모두 해제하고 나서야 차를 빼낼 수 있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추측해 보건데, 앞차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 스스로 운행을 포기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6. 뒷자리 문 가장자리에 흙먼지가 들어옵니다.

- 첫번째 세차할 땐 몰랐는데 두 번째 세차할 때 뒷문을 열어보니 안쪽 뒷문에 흙먼지가 들어와 때가 껴 있더군요... 어이가 없는데 글들을 찾아 보니 볼보 디자인의 실패인 것 같습니다. 대신 어떤 가드를 붙여준다고 하는데... 정말 실망스럽네요.

딜러는 문의한 것에 대해 끝까지 답변을 해 주지 않으면서 설문조사에 최고만족으로 표시해 달라는 문자를 받을 때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두 달 타고 보니... 참 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이 그동안 볼보를 좋게 봐 왔던 제 마음을 조금씩 변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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