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컴퓨터, 美소비자만족지수 "1위" 언제까지 이어질까?! 디지털

원래 자기가 해 왔던 것들보다 더 잘하는 것. 요즘은 돈벌이가 더 잘 되는 것이 생긴다면, 원래 자기가 해 왔던 것들을 버리거나 축소하는 것이 일반적인 행태들이죠. 삼성이 스마트폰 잘 되니까 사양산업화(?) 되고 있는 컴퓨터 부문을 축소하는 것들도 비슷한 맥락일 것입니다. 좀더 돈벌이가 되는 것으로 주력하겠다는 것인데요.http://www.itworld.co.kr/news/89609 소니가 고급 노트북 시장의 명맥을 유지하던 바이오를 분사시키고, 우리나라에선 크게 보도되지 않았지만, 얼마 전, 삼성도 유럽시장에서 랩탑사업 철수를 선언 http://kr.wsj.com/posts/2014/09/25/삼성전자-유럽서-노트북-사업-접는다/ 함으로써 전통적인 PC판매를 유럽에선 중단하게 된 셈입니다(데스크탑은 원래 판매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더불어 판매실적에 대한 어떤 수치도 삼성전자에서는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얼마전 미국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인 ACSI의 2014년 발표를 보니 애플의 컴퓨터에 대한 미국사람들의 만족 정도가 꽤 높습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생산과 판매에만 주력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만, 개인용컴퓨터(데스크탑+랩탑)를 사용하는 미국 국민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이란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그것도 맨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84이고 전체 평균인 78과는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델이나 HP 같은 유명브랜드와의 격차는 더 벌어져 있습니다. 1,000달러 이상의 컴퓨터 시장에서 애플의 지위는 막강하다는 이야기가 이 지수를 통해서 더욱 확실해 지는 것 같습니다. 2013년과 2014년 연속 2회에 걸쳐서만 애플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을까? 살펴 보니, 그 기간이 무려 10년이라고 하네요. 


아래 그래픽 자료에서 보듯이 2000년 이래로 ACSI지수에서 애플의 위치는 타 브랜드와는 많은 격차를 보이며 줄곧 1위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다만, 2007년에 하락폭이 꽤 크게 보이는데요, 이는 아마도 년초 아이폰의 출시로 인한 상대적인 만족도가 일시적으로 떨어졌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다음해 큰 폭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끝으로, 군소 브랜드들의 약진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이 2008년 이후로 거의 같은 위치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 이번에 겨우 턱걸이 1등을 하긴 했지만, OEM생산업체들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Others들의 약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조만간 이 두 제조업체간의 만족도 지수 순위가 뒤바뀌지 않을까요? 하지만, 애플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레티나와 레티나UHD등의 제품들을 적용한 맥북에어, 아이맥 등을 시장에 선보이고, 지금 베타로 소비자들이 테스트하고 있는 맥의 최신 운영체제인 요세미티와 iOS휴대기기들의 연동과 업무의 연속성 http://youtu.be/RDq0ajomSoM 등이 성공적으로 이식된다면 향후  2-3년은 굳건히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맥을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폰을 사용합니다. 두 제품간의 연동은 갈수록 쉬워질테니 그에 따른 만족도는 당연히 올라가겠죠. 반면에 PC시장은 경제불황과 PC기능개선속도의 저하, 스마트폰 화면의 대형화 등의 원인으로 아이패드 이전의 성장세를 갖기는 영원히 어려울테니까요. 그래도 사무실에서 PPT나 엑셀은 PC로 만들어야 하니 PC가 영원히 사라질 일은 당분간(?) 없겠죠.


덧글

  • 역성혁명 2014/09/27 13:59 #

    젭알 애플은 전세계적으로 볼때 합리한 AS 기준을 잡아놓았으면 합니다.
  • Erato1901 2014/09/27 14:20 #

    죄송한데 애플 as 기준이 많이 다르나요?? 저는 에이에스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요. 뭐가 다른지 설명해주실 수 있으세요?
  • 역성혁명 2014/09/27 14:52 #

    제가 아이폰 4S 쓰는데, 쓰다가 업데이트 오류가 나서 거의 벽돌폰 직전까지 갔거든요. 그래서
    애플이 지정한 동부대우AS로 갔는데, 해결도 못하고 오히려 리퍼처리해야한다고 하니까 결국
    KT 공식 대리점 안에 있는 아이폰 수리하는 곳에 가서 겨우 고쳤습니다.
  • NB네모상자 2014/09/27 21:20 #

    AS의 기준은 월드워런티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제품이 해당국에서도 판매되어야 하겠죠. 아마 우리나라의 애플 수리 수준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사람들의 만족도와 대비해 보면 미국보다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제품에 대한 수리와 교환에서는 사람들마다 선호도가 다소 다른 것 같습니다. 끝으로 소비자가 준비해야 할 것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제품에 대한 적절한 백업이겠죠. 제대로 백업만 된다면 어떤 제품이 와도 똑같이 복원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기도 하구요.
  • Kalaheim 2014/09/28 10:28 #

    한국에서 애플 AS는 개판 2분 22.2초 전입니다. 아무래도 애플스토어가 없다는 게 가장 크겠죠.
  • NB네모상자 2014/09/28 21:53 #

    때론 가르치면서 AS받아야 할 때가 있죠...
  • Erato1901 2014/09/27 14:25 #

    어 그럼요. 제가 애플을 그러니까 2004년부터 쓰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쓰고 있어요. 원래는 데스크탑만 쓰다가 외부 노트북도 애플로 골랏고요.. 그런데 물론 데스크탑을 가진 사람들은 숫자가 많이 줄고 있고 애플 데스크탑이 씨디 롬이 사라진뒤로 사람들이 많이 섭섭해 하고 있기는 하지만 노트북면에서는 꾸준히 팔리죠. 젊은 사람들이 많은 동네나 스타벅스에 가면 50프로 이상이 애플 컴퓨터인것이 흔하고요.. 저같은 경우는 늘 스마트 폰이나 새로운 폰 사면 기계 사용방법 때문에 한동안 어려워 하는데 아이폰은 애플유저에게 너무나도 편리한 기능이 많아서 더 좋아하게 되고요.
  • NB네모상자 2014/09/27 21:22 #

    얼마전에 장애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아이폰의 설정 기능에 들어 가 있는 다양한 정보접근 지원 기능들을 보고 놀랬습니다. 장애인 분들이 편하게 쓴다면 장애가 없는 분들은 훨씬 더 수월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애플 제품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 Ya펭귄 2014/09/27 16:39 #

    그런데 Others가 애플 대비 2% 수준의 차이에 불과하다면 분산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Others의 상당수가 애플보다 수치가 높을 수도 있다는 점이 좀 걸리지요.
  • NB네모상자 2014/09/27 21:22 #

    맞습니다. 그런 우수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주어야 애플도 건전하게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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