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본JAWBONE의 사후서비스AS력(力) 디지털

작년 여름부터 사용하고 있는 조본사의 조본밴드입니다. 
팔찌 모양을 하고 있는 이 녀석이 무엇을 하는 녀석인가 하면... 저의 건강과 관련해서 걷고, 자고, 먹는 것에 대해 옆에서 조언을 해 주는 녀석이죠. 

1. 얼마나 걸었는지 체크(전 하루에 12,000보)
2. 얼마나 잤는지(전 하루에 7시간, 그러나 한번도 그렇게 자 본 적이...ㅠ.)
3. 무엇을 먹었는지(칼로리 체크? 이 기능 잘 안쓰는...)
4. 알람시간에 깨워주는(부르르 진동이라 좀비처럼 새벽에 혼자 일어나기 가능)
5. 안 움직이는 시간(설정에 따라)이 되면 진동으로 알려주며 움직이라고 독려...

나이키의 퓨얼밴드, 또 FITBIT 등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인데, 애플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가 되길래 작년에 할인쿠폰과 함께 구입을 했던 제품입니다. 이 녀석은 아이폰과 데이터 싱크를 스테레오 이어폰잭을 통해 하기 때문에 그 잭을 감싸는 뚜껑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분실하기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잃어 버렸습니다. ㅠ.ㅠ

덜렁거리고 돌아다니다 보니, 조본이라고 쓰여져 있는 뚜껑을 분실했습니다. 워낙 작은 데다가 홈에 끼워 고정 시키는 것이라 언제 빠졌는지도 모르게 사라진거죠.


그냥, 아쉬운 마음에 조본사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짧은 영어로 요즘 겨울이라 옷을 몇 겹 겹쳐 입고, 다니다 보니, 소매에 걸려 어디선가 빠진 것 같다. 어떤 방법이 없겠느냐?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하루만에 답변이 왔더군요. "원래는 아니었는데 1년 안에 한번은 예외적으로 뚜껑을 보내 주고 있다. 하지만, 다음에 잃어 버리면 조본 쇼핑몰에서 구입하기 바란다"면서 말이죠. 약속한지 1주일만에 도착했습니다. 그것도 미쿡에서 말이죠.


송장에 보니, 뚜껑 가격이 3달러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페덱스로 왔으니까 배송비는 1만원 정도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받으니 감동입니다.

이렇게 뾱뾱이에 잘 감싸서 보내 주었네요. 

이 작은 녀석인데,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겠습니다. 또 잃어버리면, 조본 쇼핑몰에서 3달러 주고 구입하겠습니다. 조본의 "예외적인" 서비스. 이런 작은 서비스가 충성고객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이걸 사야 하나?? 무.무.무...무선싱크??? 허헐~~


PS. 아~ 액정 유리 가는데 12만원이라니, 참 어이가 없어서 다른 방법은 없냐는 고객에게 앵무새처럼 규정과 지침을 반복 읊어주시던 베레기 상담원님이 떠오르네요. 전 그저 들어봐 주고, 공감해 주길 바랬는데 말이죠.


Anyway Thank You, Jawbone!!!

덧글

  • 봉봉이 2014/02/08 13:41 #

    와 감동이네요
    저도 이런쪽으로 많이 알아보고 있는데....아직 제생각으론
    정확하게 몸상태를 체크해주는 기기가 제대로 없어서 구입을 안했는데
    어쨋든 고객감동이네요!
  • NB세상 2014/02/08 18:44 #

    맞아요. 정확하다고 말하긴 어렵죠. 하지만, 일정시간 안 움직이면 진동해 준다든지, 진동으로 깨워준다든지... 몇 보 정도 걸었는지 등은 동기부여에 좋았구요,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해요. ^^
  • gummy panda 2014/02/08 13:59 #

    이러면 정말 브랜드 신뢰하지 않을수 없죠 미국에서 보내왔다니... 감동..
    브랜드 이미지 만든답시고 쓸데없는 행사하는것 보단 이런 사소한것 하나하나 관리해주는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브랜드 이미지가 더 좋게 남죠..
  • NB세상 2014/02/08 18:42 #

    조본밴드1에서 문제가 되자 전량 환불해 줬다죠. 조본밴드도 받지 않고 말이죠.
  • 자그니 2014/02/08 14:41 #

    헐. 좋네요. 전 나이키 퓨얼 밴드 사용중이었는데, 고장났는데 고칠 방법이 없네요...
  • NB세상 2014/02/08 18:41 #

    1년 이내면 수리 가능하지 않나요?
  • 이야기정 2014/02/08 16:32 #

    뚜껑이야 원가가 워낙 싼편인데다 분실도 잦으니 저정도야 서비스로 해줄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휴대폰 터치스크린은 제조단가도 높고 고객과실인 만큼 당연히 돈을 지불해야죠. (....)

    고객서비스라고 하시지만 부품 단가만 몇만원 짜리를 무상으로 해달라는건 욕심이라고 봅니다만 (....)
  • NB세상 2014/02/08 18:39 #

    ㅎㅎ 무상은 당연히 아니죠. 규정과 지침 좋아요. 하지만, 고객과의 응대에서 공감력이 많이 부족하단 생각였어요. 델이나 애플에 있는 3년 고객과실 수리 서비스나 삼성에 있는 리퍼형 액정 교체 등의 옵션 정도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몰랐다면 알려주며 함께 안타까워 하는 "척"이라도 해주길 바란다면 욕심일까요?
  • gummy panda 2014/02/09 00:54 #

    음... 애플케어라고해서 어느정도 보험 비용을 지불하면 몇년간은 무상수리를 해주는 시스템이 있긴하죠.
    문제는 애플케어가 있다고 해도 한국은 해당없다는게....
  • NB세상 2014/02/09 10:00 #

    맞아요. 아이폰은 케어가 안 되죠. 대신, 통시사마다 보험제도가 있어 두번 요긴하게 썼어요. 한번은 분실해서 3Gs에서 4로 19만원 내고 교환 받았구요(그 뒤로 보험약관은 변경 됐죠). 최근엔 스피커폰 이상으로 9만원 내고 리퍼(서비스폰 교한) 받았어요. 하지만, 컴터 쪽은 케어가 존재해서 왠만하면 케어를 구입하게 되더군요. 노트북 액정 하나 갈려면... ㅜㅠ
  • MP 2014/02/09 01:51 #

    밸리 타고 들어왔습니다.
    기능 때문에 상당히 끌려서 구입을 망설이다가 주머니 사정(...) 때문에 보류했는데, 이 정도의 서비스라면 정말 지름이 다시 고민되네요;

    하지만 여전히 주머니가 가볍죠; orz
  • NB세상 2014/02/09 10:01 #

    네, 잘 오셨어요. ^^ 혹시 올해 운동하실 계획이라면 이런 밴드류 추천 드려요. 동기부여가 확실합니다. 조본3는 캡이 없어져서 더 좋은 거 같아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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