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패드, 문제는 스펙이 아니잖아?" 디지털


사는 게 바쁘다 보니, 아이패드3 혹은 뉴 아이패드에 대한 감상도 없이 지나갈 뻔 했네요.

지난 3월 16일부터 애플은 야심찬 뉴 아이패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평상시(?)처럼 빠들은 줄을 이뤘고, 그 안에는 잡스의 절친 스티브 워즈니악도 있었죠.

지금까지 대략 나온 단상들은 예상과 크게 달라지지 않더군요. 조금 더 두꺼워졌다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없어 보였어요. 하지만, 조금 무거워진 것이 살짝 손목에 부담을 줄 것 같더군요.

직구하려는 분들께 미국으로부터의 통관은 아이패드1과는 비교할 수 없이 편해졌죠. 개인용 뉴 아이패드 1대는 아무런 제제없이 받을 수 있구요. 전파인증도 받을 필요 없습니다. 다만, 한국 발매가 언제나가 문젠데요. 집안 싸움이 맹렬해지고, 구글의 새 OS 발표 압박으로 새제품 일정은 더욱 숨가쁘고, 공정위 조사를 고의로 막아 4억 추징금 맞아 어수선한 삼성에게는 구체적 국내 발매 소식이 없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 와중에도 아이패드는 삼성에 돈을 벌어다 주네요. 기특해요. ^^  

이번 뉴 아이패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그래픽인 것 같습니다. 탁월한 3D 능력과 놀랄만큼 선명한 레티나는 상자를 개봉한 이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스펙을 따지며 이런 저런 벤치마킹 소프트웨어로 그 기계적 성능을 따지려 하지만, 늘 간과되고 있는 것은 iOS의 위엄과 레티나의 가능성입니다. 레티나는 죽었던 아이폰4에 S만 붙여도 새롭게 보일 정도로 흥행 대마왕이기 때문이죠(시리는 아직 제한적이구요). 새로운 카메라를 붙여도 레티나로 넉넉한 그래픽 잉여기술이 더 빛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뉴 아이패드는 분명히 의료 영역에서 활용이 두드러지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보다 선명한 해상도와 정확한 화질은 진단을 하는 데 무엇보다 유용하게 쓰여질 것이며 원격진료도 비로소 그럴듯한 모습을 뉴 아이패드를 통해 구현될 것입니다. 또한 iTexbook과 iBook Author를 통해 조성된 전자책 열풍은 이제 뉴 아이패드로 말미암아 본궤도로 진입할 것입니다. 풀HD영상 제작 카메라와 편집툴들도 각광을 받을 것이며 보다 선명한 화질들을 전송하기 위해 통신사들은 애를 먹을 듯 합니다. IP TV에 부여하던 프리미엄 IP 정책도 전면 재수정 되야겠죠. ^^

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도구와 치료 및 보조도구로써의 뉴 아이패드의 인기는 한층 더 높아질 것이며 수많은 현장에서 뉴 아이패드를 도입한 스마트 러닝의 불꽃 접전이 펼쳐지는 2012년이 될 듯 합니다. 스펙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눈시린 레티나를 영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덧글

  • 2012/03/20 07:0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NB세상 2012/03/20 07:36 #


    ^^ 해상도의 변화 없이도 레티나가 수요를 이끌고 있단 의미로 기술했는데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RuBisCO 2012/03/20 07:34 #

    그래픽에 편중되긴 했지만 스펙도 좀 대단하죠.
  • NB세상 2012/03/20 07:38 #

    그 스펙에 iOS와 붙으니... 좀 대단해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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