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STAR] 첫 생방송, 박진영은 왜 눈물을?? 뮤우직

집사람 어깨너머로 봤던 KPOP스타가 오늘 첫 생방송 무대를 선 보였습니다.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선택과 탈락의 기로에서 살아남은 10명의 젊은이들이 처음으로 생방송 무대를 서게 된 것이죠.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3가지 정도였습니다. 첫번째는 위탄2보다 더 나을 것인가? 두번째는 이승훈은 아티스트일 것인가? 세번째는 박지민은 이하이를 넘어설 것인가?

KPOP STAR 위탄2보다 나은가?

요즘은 위탄2를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완전 비교는 어렵겠지만, 첫 무대를 본 느낌은 위탄2와 그렇게 다를 것은 없어 보였습니다. 사회는 윤도현씨가 봤지만, 박미선씨에 비해서 월등한 사회력을 구사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슈스케3의 김성주 아나운서에 비해서는 조금 뒤쳐지는 느낌... 무대는 화려했지만, 오디오는 좀 아니었죠. 특히, 보컬과 반주간의 믹싱은 매우 안 좋았습니다. 코러스와 기타소리는 크게 잘 나온 편이었지만, 베이스나 드럼은 연주하고 있나 싶었는데, 박지민양 무대에 보니 있더군요.ㅠ..ㅠ
노래 진행과 심사평은 무난히 진행된 편이었습니다. 심사위원들도 많이 떨렸을텐데요. 확실히 여유있는 모습으로 잘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심사평을 다 듣고 난 다음에 참가자에게 질문하고 심정을 묻는 것은 다소 맥이 빠진 모습이었고, 어색해 보였습니다. 

이승훈군은 아티스트인가? 저격수인가?

두번째 이승훈군은 아티스트였을까요? 이번 무대에서 이승훈군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선 보였습니다. 원래 퍼포먼스 중심의 행위 예술, 거기에 보다 창조적인 그 무언가로 놀라움을 주어왔다면 이번 무대의 이승훈은 그저 그런 춤꾼도 아니고, 노래는 더욱 아닌 가장 애매한 위치에서 4분 가량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박진영씨는 이날 공연에서 최종 예선에서 했던 말을 다시 했습니다. 목적없이 그저 화려함에 빠져 있었다는 혹평이었죠. 100% 박지영씨의 말이 동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기대에 훨씬 못 미친 퍼포먼스였습니다. 물론, 이날 생방송을 위해 상상하기 힘든 노력을 기울였겠지만, 다른 출연자들도 그 정도의 노력은 다 하고 있고, 노래를 제하고 보는 무대라면 랩보다는 다른 그 무언가가 있었어야 했습니다. 
최종 예선에서 손지민양을 극적으로 넘어섰을 때만 하더라도 이번 생방송 무대에 거는 제 기대는 컸었고, 이는 심사위원들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이정미양 탈락에 그래서 박진영씨와 보아씨는 뜨거운 눈물을 흘린 듯 합니다(연출이 아니라면 말이죠). 성대결절이었지만, 선전했던 이정미양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제 이승훈군을 저격수로 불러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양현석씨가 탈락자 발표 전에 심사위원들도 패닉상태라 말한 것만 보더라도 이승훈군의 다음 무대는 매우 혹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박지민, 이하이 누가 더 셀까? 

끝으로 박지민양은 정말 칼의 날을 세울대로 세워서 나왔습니다.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의 선곡만 봐도 다른 친구들의 템포와는 다른 빠른 템포의 곡으로 차별화를 했고, 자신의 특기인 고음과 풍부한 성량으로 관객을 압도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이하이양은 다소 맥빠진 표정으로 김건모씨의 미련을 노래했죠. 저는 자리에서 한번쯤은 일어나 고음을 보여주길 원헀지만, 결국 이하이양은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고음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허름한 밥상이라도 맛있는 반찬 하나면 밥 한 두 그릇은 뚝딱할 수 있는 것인데... 이하이 양은 그저 흰 쌀밥에 김장김치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시어버린 김장김치를 돼지고기 목살 몇첨 탁탁 잘라 넣어 요리해 선보였다면 어땠을까요? 그런 의미로 보면, 김건모씨의 노래는 이하이양과 조금 맞지 않아 보였습니다. 오히려 조금 섹시한 노래가 이하이양에게는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엎치락 뒤치락의 묘미. 바로 KPOP스타의 모든 출연자들은 어쩌면 이하이양과 박지민양의 들러리는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 첫 생방송은 출연자들이 긴장했던 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다음 회도 역시 관전 포인트는 비슷할 것 같습니다. 이하이양은 어떻게 칼을 갈 것인가? 박지민은 어떤 변신을 할 것인가? 이승훈군은 다시 아티스트 호칭으로 불려질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이미쉘은 언제 그녀의 폭발력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인가가 되겠죠. 위탄2에 비해서는 낫지만, 슈스케3보다는 현저히 낮은 출연자들 우리나라 빅3 메이저 기획사가 참여해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보이스오브코리아의 열기에 비하면 편집도 그렇고 다소 재미가 떨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프로그램이 부활해 나갈지 다시 한번 기대해 봅니다.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케팝스. 기대해 봅니다. 

KPOP STAR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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