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의 역발상!! When Should I Visit? 디지털

요즘 SNS 하나쯤은 다들 하시죠? 오늘 교육을 듣기 위해서 강남과 광화문을 가로지르면서 서울을 휘젖고 다니느라 지하철을 오래 타다 보니, 제 눈에 띄는 분들 가운데 8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들고 계시더군요. 물론, 손에 핸폰을 들고 계신 분들이 그러셨는데요. 그만큼 SNS를 쓰실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최근엔 카카오톡이라는 앱이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3G메신저로 인해 조만간 SMS서비스는 사라질 것이라는 기사도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러한 스마트폰의 보급은 블랙베리와 아이폰과 같은 첨병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는 이미 북미를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 캠페인 내내 블랙베리를 끼고 다닌 것도 스마트폰을 보급시키는데 중요한 모티브로 작용했던 것도 이제는 점점 전설이 되어 가고 있네요. 이러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이 있다면 바로 SNS서비스 업체가 아닐까요? 페이스북은 그 시가 총액이 이미 아마존을 넘어섰고, 트위터는 날마다 몸값이 불어나면서 구글의 합병 리스트 1순위로 떠오를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는 모방송사에서 설특집으로 했던 방송에서 안철수씨가 언급했던 회사 중 하나입니다. 바로 포스퀘어라고 하는 곳입니다. 이 회사가 서비스하는 SNS인 포스퀘어의 핵심은 바로 내가 아는 사람(인맥)이 어디를 들렀고, 어디에 있는 지를 알게 해 주는 일종의 로케이션 기반의 SNS서비스입니다. 그리고 이 기업은 지금도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맥사이트에 대해서 거부감을 나타내는 서비스들도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전에 패쓰라고 하는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을 받더니, 이번엔 조금 그 사이트 명이 특이한 곳이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when should i visit?'라고 하는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의 운영 방식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포스퀘어에서 나타난 사람들의 위치 정보들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 방식이 안티소셜네트워크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친구들이 방문했다고 자랑스럽게 체크한 공간들을 분석해서 가장 뽕빠지게 복잡한 날과 파리날리게 한가한 날을 빨간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대영박물관에 갔다고 자랑스럽게 자랑한 날은 토요일이 많았고, 반면에 화요일엔 파리가 날렸다는 것을 아래 그래프를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날 이 박물관에 방문하고 싶으신가요? 가능하다면, 화요일일테고, 주말이라도 일요일에 가는 게 낫겠군요. 좀 덜 분비니까요.


요일별로 런던에서 가장 복잡한 날과 한가한 날을 보여줌과 동시에 오늘 가장 분주한 곳과, 한가한 곳을 다섯 곳을 추려서 서비스 하는 것이 이 사이트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의 재미가 꽤 쏠쏠한 모양입니다.

지금은 영국 런던의 주요 기관들에 대해서만 서비스가 된다고 하는데, 조만간 포스퀘어의 데이터가 많이 모이는 나라에서도 우후죽순처럼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한두달 안에 뉴욕과 샌프란시스코판이 등장한다고 한요. 혹시, 아이와 놀이공원을 가기 위해 평일에 휴가를 내려할 때, 어느 요일에 내야 할지 고민해 본 경험이 한 두번을 있을 겁니다. 될 수 있으면 사람들이 좀더 적을 때 줄도 짧게 서고, 놀이기구도 많이 타고, 또 피로도 덜할 것 같기 때문이겠죠. 쇼핑몰에 가는 여자들 말고, 번잡한 곳으로 몸 비벼대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늙은건가? ㅠ..ㅠ

이 사이트 이름은 http://whenshouldivisit.iamdanw.com입니다. 주소 앞 부분은 앞서 설명해 드렸고, 두번째 주소는 이 사이트를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그의 이름은 Dan W. Williams라고 하네요.

SNS의 발전과 그에 따른 그림자로 아이디어를 낸 새로운 사이트들의 등장. 이런 사이트들을 만날 때면 왠지 예전 독일의 어느 철학자의 '정반합'이 아무 의미없이 다가오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번잡한 곳을 피하게 해 주는 댄 윌리암스가 좀 고맙지 않나요? ^^


덧글

  • 한빈翰彬 2011/02/15 09:07 #

    저 서비스는 남들의 정보에 편승하는 것인데, 저 이용자가 많아지면 도리어 사람이 한가한 날에 많아질 수도 있겠네요. 그럼 주식처럼 더욱 더 상임계적이고 예측하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 NB세상 2011/02/15 10:08 #

    저도 동감합니다. 내비게이션 생각이 나네요. 출발지가 목적지가 우연히 같을 때, 일반적 내비에서는 똑같은 길을 안내하다보니, 길이 막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많이 팔린 내비게이션을 사면 손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요. ^^ 멋진 사진이 프로필 사진이시네요. ^^
  • 한빈翰彬 2011/02/15 12:12 #

    네비게이션도 그럴 수 있겠군요. 아직 차를 타고 다닐 나이는 아니어서 그 생각을 못해봤네요. ㅎ 그리고 칭찬 감사해요.^^
  • NB세상 2011/02/15 13:03 #

    ^^ 링크 했습니다. 종종 놀러 오세요~^^
  • 까만달 2011/02/17 08:59 #

    ㅎㅎ 그렇다면 오히려, 저건 친SNS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저 서비스의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업데이트'하면,
    그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포트가 나와서 사람들이 다른 '최적의 날'을 선택하게 될테니까요.
  • NB세상 2011/02/17 09:51 #

    그렇네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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