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그들을 응원하다. 하는일

태어나서 4살 때부터 시력을 읽게 된 권순철씨가 요즘 자주 보는 슈퍼스타K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에 대한 기사는 며칠 전 신문을 통한 예고에서 알고는 있었는데, 금요일 본방은 건너뛰고, 휴일 오후에 빈둥대다가 재방을 보게 되었습니다. 
슈퍼스타K는 정말 버라이어티더군요. 쇼프로였다가, 인간극장였다가 개그콘서트였다가 드라마였다가 영화였다가... 시종일관 사람의 눈을 못 떼게 합니다. 미소천사가 투덜이로 변하기도 하고, 팔등신 미녀가 마고할멈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들도 이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입니다. 영국의 간판 스타 발굴 프로그램인 Britain's Got Talent 와 편집 방식이 유사하기도 하지만, 조금 더 발품을 많이 팔아 열심히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프로그램입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오늘 권순철씨를 만났습니다. 태어난지 4년만에 시력을 잃고 지금은 서른의 나이에 안마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에 대한 꿈이 있었고, 끝에 철자가 같다는 이유(?)로 좋아하는이승철씨 앞에서 멋지게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불렀습니다. 결과는 세명 모두 '합격'을 주었고, 권순철씨는 다음 관문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마음 속으로 한두명의 참가자들을 찍어서 응원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방금 말씀 드린 권순철씨 이외에 어릴적 아픔과 슬픔을 음악이라는 치료제를 먹으며 홀로 굳세게 살아오다 슈퍼스타K에 도전한 스무살의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씨를 응원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두 분 다 연습 더 열심히 해서, 다음 관문에서도 무난히 통과하기를 바래 봅니다.

ps. 그런데, 이런 영상은 저작권 주장 하지 말고, 좀더 많은 사람들하고 나누면 안 될까요?

덧글

  • 역설 2010/08/17 08:21 #

    장재인씨 아름답습니다! 노래 멋져요.
  • NB세상 2010/08/18 13:35 #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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